가시달린 작은 동물 고슴도치
혹시 가시가 달린 동물을 좋아하시나요?
저는 원래 안좋아했어요~
왠지 만지면 바늘이 손에 꽂혀 있을 것만 같고
그리고 만지면 안될 것 같기도 하고
어색하기도 해서요.
하지만 이 작은 생명을 마주한 순간
생각이 180도로 달라졌어요.
생각보다 실제로 보니 너무 작은 것이
귀여워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고요.
바로 고슴도치랍니다 ^^
작은 아기 도치를 본 날
슝슝 소리내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
당황하기도 했지만, 너무 좋더라고요.
배를 살짝 만져봤는데
포동포동한 게 아주 살이 부드럽더라고요.
가시도 생각만큼 아프지 않았어요.
놀라면 가시를 세우는데
그 때 살짝 찔렸거든요~
놀라긴 했지만 참을만 하더라고요.
고슴도치 놀래키면 안되겠어요;;
이렇게 뒤집으면 뒤집은 채로 있는
순한 녀석 !! 착하죠?
가시를 팍~ 세우지만 않으면
이렇게 눕혀서도 볼 수 있더라고요.
배도 만져보고, 손도 만져 보고 ^^
이 자그마한 아이가 밥을 어찌나 잘 먹던가
빠른 속도로 사료를 먹는 모습에 놀라고
가시를 빠르게 세웠다가 푸는 모습에 놀라고
아직 놀라운 모습들이 많아서
적응하고 있는 기간이에요.
건강하게 아프지 않게 자라다오~